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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강국 명성, 1~2년만 유효"…4차 산업혁명 준비 어떻게?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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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 앵커멘트 >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이 중심이 되는 4차 산업혁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한국이 선진국에 뒤쳐지는 게 아닌지 걱정하는 시각이 많은데요. 변화의 물결 속에서 한국의 위치는 어디쯤인지, 어디에 힘을 실어야 할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게 들어봤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정보화로 대표되는 3차 산업혁명에서 기회를 잡아 'IT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

하지만 1~2년 사이 그 명성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MTN 최남수 대표와의 특별대담 '더리더'에서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우리나라가 하드웨어 중심으로 발달해왔고 서비스 중심으로, 반도체 중심으로 발달해 왔기에 소프트웨어가 약하다고 평이 나있습니다. 또 기초원천 수학은 어린이들은 잘하지만 본격적인 수학 실력이 약하기에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의 기본이 되는 인공지능 분야에 있어 취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 장관은 한국이 인공지능 분야에는 취약하지만 빅데이터와 네트워크 역량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희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한국은 정보가 많고, 그것을 연결해주는 네트워크가 매우 빨라 세계적으로 일등입니다. 또 IT를 잘 아는 사람이 많다는 것. 그것을 잘 결합하면 정부가 거기에 적절히 인센티브를 부여하면 금방 선진국의 기술수준을 따라 잡을 것으로 보고 있고."

최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이 성장 정체를 맞은 통신산업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터뷰]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통신산업이 50조 원 넘게 성장했지만 지금 단계에서 매출이나 전체 산업규모가 정체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데 마침 다가온 게 4차 산업혁명이고 인공지능이고 자율주행차 이런 것들입니다. 이것은 무한 가능성이 있는 분야이고."

기계에 일자리를 빼앗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시각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조만간 중장기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일자리 구조도 바뀌고 사회구조도 바뀌고 교육환경도 달라지고 노동시장도 달라집니다. 이 모든 것을 분석해보고 예측ㆍ대비하기 위해 지능정보사회종합대책을 만들어서 곧 발표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교육, 노동, 환경, 국방까지도 다 포함해서."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한국의 현주소는 어디쯤인지, 정책 방향은 어떻게 펼쳐질지 24일 저녁 8시 방송되는 MTN 더리더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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