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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株 디알텍, '이재명 테마주'로 엮이며 급등 "직접 관련 없다"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코스닥상장 첫날 17% 급락하며 마감했던 디알텍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2년 전 소셜네트워크(SNS)에서 디알텍을 언급했다는 이유로 테마주 투자자들의 '표적'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오후 3시 현재 디알텍은 전날보다 495원(25.85%) 오른 2,41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고점과 저점 차이는 520원으로 전날 종가기준 등락폭이 27%에 달한다.

거래량이 2,000만주를 돌파하면서 전날 기록한 561만주의 3배를 넘긴 상황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014년 3월 “태국 행정자원부, 내무부, 왕실쪽 분들과 디지털 엑스레이 기업 ‘디알텍’을 방문해 제품 체험 및 상담”이란 글을 본인의 트위터에 올린 바 있다. 이에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이재명 테마주’로 엮이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측도 주가 급등에 대해 뚜렷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 시장의 방문에 대해선 중소기업 격려차원에서 방문했을뿐, 회사 내부적으로 크게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디알텍 관계자는 “오늘 오전 코스닥협회를 통해 ‘이재명’ 관련 키워드로 엮여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2014년 이 시장이 지역중소기업 격려 차원에서 방문했을 뿐, 회사 대표이사나 내부 임원이 이 시장과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테마주가 기승 부릴 것으로 보고 이번 달부터 집중 제보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자의 제보 등으로 조사 단서가 입수되면 바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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