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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모바일 앱 사라지고 가상개인비서 시대 온다"

조은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IT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오는 2019년, 스마트폰과 사용자 간의 상호 작용 중 20%가 가상개인비서(Virtual Personal Assistants, 이하 VPA)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4분기 가트너가 미국, 영국, 중국의 소비자 3,021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모바일 앱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 응답자의 42%와 영국 응답자의 32%가 최근 3개월 간 스마트폰으로 VPA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제시카 에크홈(Jessica Ekholm)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VPA에 기업용 서비스 통합과 더 많은 언어 지원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면서 VPA 사용이 가속화되고 더 많은 기기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2019년 VPA가 사용자와 기기의 상호작용 방식을 바꿔놓으면서 일상생활의 한 부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추세를 강화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대화형 상거래(conversational commerce)다. .

예를 들어 페이스북 메신저는 사용자가 기업으로부터 제품을 구매하거나 고객 서비스 센터에 문의하고 우버 택시를 부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텐센트(Tencent)의 위챗(WeChat) 역시 4억 4천만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해 11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위챗 사용자들은 청구 비용 지불, 택시 호출, 제품 구매와 같은 일을 문자로 해결할 수 있다.

아네트 짐머맨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인공지능(AI)나 머신러닝, 그리고 VPA와 같은 기술은 2017년 이후 전략적으로 중요한 전장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에서 모바일 앱은 서서히 사라지면서 궁극적으로 VPA에 종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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