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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국내 게임시장, VR로 반전 꾀한다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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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앵커멘트]
온라인 게임 시장을 개척한 우리나라는 한때 게임 강국을 자랑했는데요. 최근 몇 년 사이 성장률이 계속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같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게임업체들이 가상현실(VR)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은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총 36홀에 달하는 골프 코스를 돌며 시원한 스윙과 타격감을 즐기는 이 게임은 골프장을 가상현실(VR)로 재현해냈습니다.

'VR골프온라인'은 글로벌 게임사 밸브의 VR 플랫폼 '스팀VR'을 통해 이달 내 출시됩니다. 골프 전문기업인 마음골프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았습니다.

이 게임은 카카오게임즈의 첫 VR 게임 유통작이기도 합니다. 카카오는 VR골프온라인을 시작으로 VR게임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로이게임즈의 공포게임 '화이트데이: 스완송'의 VR게임 출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제적 투자를 통해 아직 초창기인 VR게임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겁니다.

[싱크] 문무영 / 카카오게임즈 신규사업개발실 실장
킬러콘텐츠를 선점하고 노하우를 축적하면서 앞으로 VR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VR 원년으로 삼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VR게임에 대한 투자가 성장세가 둔화된 국내 게임 시장의 활력소가 될 지도 주목됩니다.

CG> 국내 게임시장 규모 및 성장률 그래프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게임시장 성장률은 2.9%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절반밖에 안되는 수준입니다.

이러한 하락세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VR이 떠오르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중견중소 게임 개발사들이 VR투자에 적극적입니다. 대형사와의 격차를 줄일 반전카드로 VR에 주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드래곤플라이의 경우 '스페셜포스', '또봇'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VR게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스페셜포스 아케이드VR은 아케이드 VR기기와 연결해 몰입감을 높일 계획이고 로봇액션 게임인 또봇VR은 올해 3분기 출시가 목표입니다.

대형 게임개발사들이 VR 투자에 다소 관망하는 사이에 중소업체들이 VR로 판을 흔들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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