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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년만 '최대 영업익' 9.2조원 …노트7 악재, 반도체로 막았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 기자2017/01/06 18:33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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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부문의 선방으로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 9조 2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8조 중반을 훌쩍 넘는 '어닝서프라이즈'로 분기 영업이익은 3년만에 최대치입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삼성전자가 오늘(6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9조 2000억원.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8조 중후반대 영업이익을 훌쩍 넘는 수치로,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거뒀던 2013년 3분기(10조 600억원) 이후 3년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입니다.

4분기 잠정 매출액은 53조원으로 올해 전체 매출은 201조원, 영업이익은 29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개선의 일등공신은 반도체입니다.

반도체 부문은 올 4분기에만 4조 600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실적 개선을 도왔습니다.

스마트폰 사업부도 선방했습니다.

지난 3분기까지만 해도 노트7 단종 손실을 처리하면서 1000억원의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상반기 스마트폰 갤럭시S7 시리즈를 앞세워 노트7 공백을 만회한 덕에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디스플레이와 생활가전 부문 역시 각각 1조원대의 영업이익으로 무난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경쟁력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노근창 / HMC투자증권 연구원
"2013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때, 스마트폰이 전체 이익의 67%를 차지했습니다.올해는 반도체랑 디스플레이가 영업이익의 69%를 차지해서 이익의 퀄리티가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노트7 단종에도 불구하고 9조원이 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가 안정화됐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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