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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중기 매출액 쑥쑥"…중소기업 우수사례집 발간

박소영 기자

라이클의 제품 추천 서비스 '언니의 파우치' 고객 분석도. /사진=미래부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중소기업이 자금과 인력, 기술 부족 등의 문제로 빅데이터 적용이 더딘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 K-ICT 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 형태로 제공되며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사례집에는 빅데이터 마케팅 성공사례가 수록됐다. 남성 수제구두업체인 '칼렌시스'의 경우, 고객들이 선호하는 로퍼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용 구두 맞춤형 홍보를 진행한 결과 매출액이 한달 만에 48% 늘었다.


화장품 정보제공‧ 판매 전문업체인 '라이클'은 10대 후반~20대 초반 핵심 고객을 대상으로 나이‧피부타입‧개인 고민 등을 반영해 '언니의 파우치'라는 제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매출액이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이 외에도 공무원 수험시장에 진입한 맨투맨학원은 영어과목 기출데이터, 영자신문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영단어 학습앱을 내놨다. 시험 출제 적중률을 80% 수준으로 높였는데, 학원 상담 후 등록률이 평균 50%에서 74%로 늘어나는 성과를 올렸다.


미래부 장석영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지능정보사회의 도래로 빅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며 “이번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공개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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