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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DMC, 가상현실ㆍ증강현실 허브로 조성한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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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앵커멘트]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해외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데요. 정부도 국내 VR, AR 산업을 키우기 위해 서울 상암동에 성장 거점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실제 도로와 건물에 나타나는 캐릭터를 잡는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

지난해 7월 세계에 출시된 이후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고, 최근 국내에서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가상의 현실을 실제처럼 보여주는 가상현실(VR)은 점차 대중화하며 내년에는 시장 규모가 6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VR과 AR. 해외에서는 구글과 페이스북 등 기업들이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며 이미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진출 기업이 적고 관련 제도도 정비되지 않는 등 산업이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인터뷰]김대한/ VR 업계 종사자
"콘텐츠 부문에서 지금 다 외산 콘텐츠만 쓰고 있는데 외산이 아닌 국산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국산 콘텐츠도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국내에서 VR과 AR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상암 DMC에 400억원을 투입해 정부 지원을 종합 연계하는 '한국 VR AR 콤플렉스'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에 첨단 장비와 시설을 구축해 개발자와 기업들의 콘텐츠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창업 열기도 이끌어낼 방침입니다. VR캠퍼스를 조성해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거친 VR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020년까지 VR AR 콤플렉스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50여곳을 입주시키고, 전문 인력을 2,200명까지 늘리겠다는 목표입니다.

[싱크]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콤플렉스에 첨단 장비와 기술을 제공하고 입주 벤처기업에 제품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상암 DMC에 VR ㆍAR 핵심 기술과 인력 등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산업 성장의 거점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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