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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 게임사 최대 실적…양극화는 심화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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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앵커멘트]
게임업계 맏형인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최대 실적을 냈지만 중소 게임사들의 표정은 어둡습니다. 선두기업들과의 격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중소 게임사 대상의 지원 확대와 함께 게임업체들의 차별화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보도에 박소영 기잡니다.

[기사내용]
국내 대표 게임사로 자리매김한 넥슨과 넷마블, 그리고 엔씨소프트.

이른바 '3N'으로 불리는 이 기업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넥슨이 1조 9,35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넷마블이 1조 5,061억원, 엔씨소프트가 9,836억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모두 합치면 4조 5,000억원 수준인데 11조원에 달하는 국내 게임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형 게임사들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양극화 현상이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포켓몬고와 같은 유명 지적재산권(IP) 게임이 흥행을 이어가는 사이 중소 게임사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800여개 게임업체 중 82%가 연 매출 1억원 미만으로 조사됐습니다.

많은 돈을 투입한 대형 게임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비교적 간단한 캐주얼 게임의 설 자리는 갈수록 줄어드는 분위깁니다.

[녹취] 소형 게임사 관계자 (음성변조)
"자본력 싸움으로 가니까 우리처럼 작은 회사들은 규모의 경제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거죠. 요즘에 구글플레이스토어 상위권에 올라간 게임을 보면 다 대형 IP, 아니면 대형 게임사.."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선 효율적인 정부 지원과 함께 가상현실(VR) 등 새로운 플랫폼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도 리니지M 등 대형 게임들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작지만 경쟁력 있는 신작이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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