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19대 대통령] 중소·중견기업계, "새 정부 출범 환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중소기업계는 새 정부 출범을 환영하며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성장으로 이끌어줄 것을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논평을 통해 "제 19대 대통령 당선과 새 정부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기업에 치우친 성장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성장으로 패러다임을 바꿔 혁신을 통한 성장, 일자리 중심의 성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부 승격과 공정거래위원회 위상강화 등 중소기업계가 오랫동안 요구해온 과제들을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반영되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중앙회는 "국내외 여러 상황이 어렵지만 대통령과 새 정부를 중심으로 우리 국민과 중소기업이 지혜를 모아 난국을 헤쳐 나간다면 오늘의 위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견기업계 역시 제19대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축하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정부가 일체의 진영논리를 뛰어넘어 대통합의 새날을 열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견기업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경제 살리기"라며 "이념적 명분에 따라 기업 부문을 옥죄는 규제를 확대하기보다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회는 "정치적 이해타산이 아닌 참된 공정과 정의에 입각한 정책 결정과 법제도 개선을 통해 건전한 기업 활동을 장려함으로써 성장사다리가 원활하게 작동하는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상공인연합회도 "권력과 소상공인들도 열심히 일하면 잘 살 수 있는 사회, 서민과 소상공인들에게도 희망이 열려있는 공정한 사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