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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첫 인선…국무총리 이낙연ㆍ비서실장 임종석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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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앵커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 날 국무총리를 비롯한 청와대 핵심 참모진 인선을 단행하며 내각과 청와대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탕평 인사 원칙'에 입각한 인선이라며 국회에 빠른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기사내용]
문재인 대통령은 초대 국무총리로 호남 출신의 이낙연 전남지사를 지명하며 '대탕평 인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 후보자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16대부터 19대까지 4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맡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요직을 두루 거친 이 후보자가 "새 정부의 통합과 화합을 이끌 적임자"라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야당 정치인들과 정책 협력을 위해 "막걸리라도 마시겠다"며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선거 기간 동안 비서실장을 맡았던 임종석 전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임 비서실장은 80년대 대학운동권의 대표기구였던 전대협 의장 출신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정무부시장도 지냈습니다.

국정원장에는 대북 전문가로 평가받는 서 훈 전 국정원 3차장이 지명됐습니다.

서 후보자는 과거 2000년과 2007년 두 번의 남북 정상회담을 모두 기획한 대북 전문가로 꼽힙니다.

서 후보자는 "남북 정상회담을 이야기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도 "북핵 문제 해결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여건이 성숙되면 평양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피력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뒷받침해 줄 인물이라며 경호실장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호를 맡았던 주영훈 전 안전본부장을 기용했습니다.

이 밖에도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가 민정수석 내정자로 알려지는 등 나머지 인선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새 내각이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국회가 총리 후보자에 대해 신속히 인준하고,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조속히 청문회를 열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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