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1분기 코스피 상장사 매출·이익 증가..전기전자 영업익 224%↑

코스닥 상장사, 매출·영업익 증가..순이익은 소폭 ↓
김예람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올 1분기 개별 연결기준 모두 매출액과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25%, 35%가 넘는 큰 증가폭을 보였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36사의 올 1분기 연결 매출액은 456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5% 증가했다. 여기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34%, 35.77% 늘어난 38조 8,906억원, 32조 1,938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삼성전자(매출액 비중 12.48%)를 제외하고서도 매출액과 이익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제외 시 연결 매출액은 405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2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05%, 32.78% 늘어난 28조 9,922억원, 24조 5,094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부채비율은 118.21%로 전년 말 대비 2.14%포인트 소폭 줄었다.

약 80%에 달하는 426사가 당기순익 흑자(연결 기준)를 기록했고, 110사(20.52%)는 적자를 봤다.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았던 업종은 전기전자(9조 3,282억원, 224.22%), 유통업(1조308억원, 59.79%), 건설업(8,369억원, 52%) 순이었다. 반면 영업이익 감소율이 높았던 업종은 전기가스업(2,630억원, -82.32%), 종이목재(172억원, -58.67%), 음식료품(2,934억원, -28.35%) 순이었다.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익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였다. 매출액의 경우 다음으로 현대자동차, SK가 뒤를 이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의 경우 SK하이닉스와 SK 순이었다. 현대상선은 연결기준 영업이익(-1312억원, 적자지속)과 순이익(-7,346억원, 적자지속) 최하위를 달렸다.

올 1분기 흑자전환한 곳은 STX중공업, 대한항공, STX, 대성합동지주, 대우건설, 삼성물산, 한진칼, 삼성SDI 등 40사가 이름을 올렸으며,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하이트진로홀딩스, 하이트진로, 쌍용자동차, 동아에스티 등 48사는 적자전환했다.

금융업의 경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44.1%, 19.7% 증가한 8조 4,804억원, 6조 9,219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은 매출액과 영업익은 늘었지만, 순이익은 소폭 감소해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2.12%, 영업이익은 20.80% 증가한 37조 521억원, 2조 1,378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1.25% 감소한 1조 2,524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736사 중 61.14%에 해당하는 450사가 흑자를 시현했고, 286사(38.86%)가 적자를 보였다.

벤처기업 164사와 기술성장기업 15사는 각각 325억원, 231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적자전환,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재정 건전성은 다소 악화됐다. 1분기 부채비율은 97.86%로 지난해 말 대비 3.76%포인트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컴퓨터서비스(208억원, 838.29%), 반도체(3515억원, 100.27%), 인터넷(546억원, 56.68%)로 나타났다. 감소율이 높았던 업종은 오락문화(282억원, -47.86%), 디지털컨텐츠(705억원, -35.82%), IT부품(686억원, -35.38%)로 집계됐다.

한편,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코스닥사는 나노스, 리켐, 비덴트, 세미콘라이트, 세한엔에스브이, 아이이, 알파홀딩스, 에스제이케이, 제이스테판, 트루윈 등 10사였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대상에 오른 코스닥사는 리젠, 에스아이티글로벌, 엠젠플러스, 와이오엠, 위노바, 케이에스피, 코리드, 퍼시픽바이오, 현진소재 등 9사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