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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일동제약, 신설동 옛 사옥 매각…매각대금 70억원대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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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앵커멘트]
일동제약이 서울 신설동 옛 사옥을 매각했습니다. 1992년 양재동으로 사옥을 옮기기 전까지 43년간 비약적 성장이뤄졌던 터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요. 자세한 내용 정희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조용한 주택가. 작은 상점들 사이로 빨간 벽돌 건물이 보입니다.

'일동제약 신설동 사옥'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습니다.

바로 일동제약이 1992년 서울 양재동으로 사옥을 옮기기 전 43년간 머물었던 곳입니다.

부지 922㎡에 위치한 3층짜리 건물로 사무실과 공장이 있습니다. 현재는 영업점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일동제약은 지난 6월 임시이사회를 열고 서울 신설동 자산을 매각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인근 주민들에게도 신설동 사옥의 매각은 이미 알려져 있었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
"(혹시 매각됐다는 이야기 들으셨나요?) 팔렸다는 소리가 있어요. "

그러나 아직 부동산 등기부등본 상으론 신설동 사옥의 소유권은 바뀌지 않은 상황. 여전히 소유주는 일동제약으로 돼 있습니다.

그러나 주변 부동산중개소를 취재한 결과 이미 토지와 건물이 매각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 부동산중개인은 "이미 계약금과 중도금을 지급한 상태로, 9월 말 부동산 매매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설동 사옥의 토지와 건물 매각 금액은 70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동제약의 '성장의 터전'이었다는 점에서 신설동 사옥은 의미가 큰 곳입니다.

회사를 대표하는 최초의 국산 유산균정장제 '비오비타', 국내 최초의 활성비타민제 '아로나민' 등이 바로 '신설동 시대'에 나왔습니다.

따라서 회사가 양재동 사옥으로 이전 후 25년간 보유하고 있던 신설동 사옥을 매각한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일동제약은 이와 관련해 "신설동 사옥이 매각된 것이 맞다"면서 "특별한 이유는 없으며 자산관리 차원에서 매각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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