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국감현장] 뿌리기술지원센터 공정장비 가동률, 31%에 불과

박수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하는 뿌리산업지원사업의 공정장비 가동률이 3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당부분이 비뿌리기업에 지원되는 등 사업취지에 맞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1~2016년 뿌리산업경쟁력강화지원사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2016년까지 10개 센터의 핵심장비인 공정장비의 가동률이 3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시흥센터의 공정장비 가동률이 30.2%, 진주 15.3%, 광주 23.7%, 부산 43.7%, 울산 25.8% 등이다.


또 10개 뿌리기술지원센터에 지원된 전체 장비 185점 중 핵심 지원장비라 할 수 있는 공정장비는 76점에 불과해 점유율이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뿌리산업경쟁력강화지원 사업은 2011~2018년까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흥, 진주, 김제, 광주, 고령, 부산, 울산, 원주, 대구, 순천 등 지역 센터별로 주조, 용접, 열처리 등 제조업 전반의 공정기술 장비를 구축해서 중소 뿌리기업의 시제품 제작 및 기술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기구 의원은 "2011년 정부가 중소 뿌리기업에 제조업 전반의 핵심 장비를 지원해서 제조업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면서 도입한 사업이 중소 뿌리기업에 대한 맞춤형 전략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 도입 취지에 맞는 성과율 제고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