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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금리 도미노 인상...이자 부담 어쩌나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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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앵커멘트]
코픽스 금리가 올 들어 최대폭으로 상승하면서 은행권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올렸습니다. 오는 12월 예고된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인데요.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이자 상환 부담도 한층 커지게 됐습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자본시장이 금리 상승기로 접어들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주요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연동 금리를 오늘(17일)부터 일제히 인상했습니다.

코픽스 금리가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0.05% 올라 9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기존보다 0.05%포인트 올렸습니다.

국민과 하나은행은 코픽스 인상분보다 더 올렸고, 급격히 오른 금리에 신한은행은 예외적으로 신규금리가 잔액 금리를 앞섰습니다.

상승 국면에 진입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당분간 지속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12월 미국이 예고대로 금리를 올리면 시장금리가 또한번 들썩이게 되고, 8.2 대책 등으로 은행 대출심사도 까다로워졌기 때문입니다.

대출 수요자로선 높아진 문턱에 신규 주택구입이 힘들어지고, 이자 부담은 한층 더 커진다는 뜻입니다.

전문가들은 금리상승 시기에 맞는 대출 전략을 보수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전화인터뷰]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실장
"가능하다면 고정금리로 대출 받는게 금리 측면에선 유리하다. 변동금리는 계속해서 금리가 올라감에 따라 이자상환 부담이 앞으로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위험 관리를 보수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본격화된 시장금리 상승으로 한국은행을 향한 금리인상 압박도 거세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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