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사망사고…서승화 부회장 "안전 투자 강화하겠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이 근무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금산 공장을 방문해 안전설비에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산공장은 지난 22일 근로자 최모씨가 고무원단을 옮기는 과정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승화 부회장은 금산공장 노동조합과 가진 면담에서 “면밀한 조사를 거쳐 안전상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즉각적으로 안전 투자를 강화하겠다”며 “제 이름을 걸고 확실히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로 분류되는 작업중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금산공장에 대해 전면작업중지 명령을 내렸고 현재까지 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은 산재 발생 보고 의무를 총 18회 위반한 바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일이 없어야 하니 안전 투자를 강화하고 미비한 점이 없는지 대표이사가 직접 노조를 만나 듣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