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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알못] '로봇의 부상'은 '실직'과 연결될까…마틴 포드에게 듣는 SFF

기술 발전은 유토피아·디스토피아 중 무엇을 가져올까
강민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강민혜 기자]



"막을 수 없는 변화 "
"새로 생길 직업 수는 적을 것 "

미래학자 마틴 포드(Martin Ford)는 인공지능·로봇을 사회경제적으로 분석했다. 그는 기술에 대한 두 권의 책을 썼고 이중 '로봇의 부상'은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최근의 미래학 저서들이 엇비슷한 주장을 내놓는다는 평가를 받을 때 포드는 좀 다른 접근방식을 내놓았다는 평을 얻었다.

◇ '로봇의 부상'은 '실직 위협'과 연결될까

포드는 지난 2009년에 출판한 책 '인공지능이 다음 킬러앱(Killer App)이 될 것이다'에서 인공지능이 시대를 이끌 화두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킬러 앱은 새 기술이 널리 퍼지는데 기폭제 역할을 하는 것을 지칭한다.

지난 2015년에 출간된 '로봇의 부상(Rise of the Robots)'은 19개국 언어로 번역됐다. 이 책 부제는 '인공지능의 진화와 미래의 실직 위협'이다. 부제에 무게가 실리는 셈이다.

포드는 두 저서를 통해 자동화가 널리 퍼진 시대가 도래하면 그간 있었던 직업은 사라지고 '새 직업'이 출현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의 두 번째 저서 부제와 일맥상통하는 주장이다.

◇ 기술 발전은 유토피아·디스토피아 중 무엇을 가져올까

포드는 저서에서 미래 기술 발전이 유토피아에 도움될 것인지 혹은 디스토피아를 앞당기는데 일조할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지난 2016년 12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막을 수 없는 변화"라며 "'노동이 전부'였던 세상이 가고 단순히 일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일에서 나아가 이득을 취하는 것을 고려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드는 또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는 반면 새로 생길 직업 수는 적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포드의 이야기는 오는 11월 16일 목요일 오후 두 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리는 SFF(서울퓨처포럼) '4차 산업혁명과 기업의 뉴노멀'에서 직접 들을 수 있다.

▶SFF 홈페이지 바로가기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민혜 기자 (minera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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