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흥국 금융감독 지원…베트남 중앙은행부터"
이민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금융감독원이 신흥국 금융감독 지원과 협력 확대를 위해 실무 연수(OJT)를 실시한다.
금감원 3일 신흥국 금융감독 발전 지원 및 금융협력 확대를 위해 신흥국 금융감독당국 직원 수견(OJT)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OJT 대상 직원은 베트남 중앙은행(State Bank of Vietnam, SBV)의 은행감독․검사부서 소속이다. 오는 4일부터 29일까지 금감원에 근무하며 은행 감독, 검사 실무 연수(OJT)를 진행한다. 또 검사현장 견학 및 유관기관 방문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시범적으로 한달 간 진행하고 내년부터 3개월 단위로 수견 기간을 확대하고 수견 대상 감독당국도 확대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흥국 금융감독당국과 감독․검사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간 협력체제를 강화할 것"이라며 "베트남 감독당국의 한국 금융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여 베트남 진출 한국 금융회사의 현지영업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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