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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악화 카드사, 온라인보험 시장 '눈독'

이유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법정최고금리 인하 여파로 수익성이 급감하고 있는 카드사들이 온라인보험 신시장을 노리고 있다.

모바일을 이용한 새 플랫폼을 보험사에 제공해 보험사에겐 판매채널 확대 효과를 주고, 카드사들은 중개수수료를 노리겠다는 포석이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삼성카드 다이렉트 보험'을 선보이며 관련 보험몰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MG손해보험 등의 보험사의 운전자보험, 여행자 보험 등을 판매한다.

KB국민카드는 KB국민카드 앱에 보험메뉴를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판매 플랫폼도 오픈해 운영 중이다.

KB손해보험과 AIG손해보험, 에이스 손해보험 등의 보험상품이 포함됐다.

신한카드도 신한카드 모바일 쇼핑몰 올댓쇼핑에 보험메뉴를 신설해 DB생명 등 보험사의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다른 카드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하나카드와 롯데카드 등이 온라인 보험시장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들이 신시장 공략에 나서는 이유는 본업 수익성이 계속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로 지난해 전업계 카드사 8곳의 순이익은 1조2268억원으로 전년 대비 32.3% 감소했다.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지자, 최근엔 직원 수를 줄이기도 했다. 지난해 8개 전업계 카드사의 임직원들은 2년 전(2015년)보다 163여명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다양한 수익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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