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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분기에도 영업익 4조 넘겼다…역대 두번째 최대 실적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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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장기 호황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조원을 넘기며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산업1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들어보겠습니다. 강은혜 기자.


[기사내용]
앵커)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에도 실적이 양호한 걸로 나타났는데, 구체적으로 얼마나 좋았나요?

기자) 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8조7,197억원, 영업이익 4조3,67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6%,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만,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 2.2% 소폭 줄었습니다.

하지만 실적 자체만 놓고 보면 지난해 4분기 분기기준 처음으로 영업이익 4조원을 넘긴 이후 역대 두번째로 높은 실적입니다.

영업이익률은 50.1%로 처음으로 50% 선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메모리반도체에 대한 업황 우려가 있었는데, 그럼에도 실적이 좋았던건 어떤 이유때문인가요?

기자) 네, 연초까지만해도 글로벌 메모리 시장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1분기는 전통적인 반도체업계의 비수기로 꼽히면서 실적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SK하이닉스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D램 부문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실적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했고, 개인용 컴퓨터 D램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인데요. D램 평균판매가격은 9% 상승했습니다.


앵커) 2분기에도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죠?

기자) 네, 2분기부터 성수기로 진입하는데다 당분간 D램가격이 꾸준히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SK하이닉스 실적은 2분기에도 문제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PC부문 외에도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이 강조되면서 D램 탑재가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D램 수요는 20%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D램은 10나노급 공정 전환을 가속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최근 글로벌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고객으로부터 인증을 확보한 제품을 시작으로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드드라이브)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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