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美 철강 고관세 부과에 "보복 조치 검토" WTO에 통보
유지승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일본 정부가 미국의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한 보복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8일(현지시간) WTO에 낸 문건에서 규정에 따라 미국산 제품에 최대 4억3000만달러의 보복 관세를 부과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지난 3월 일본과 중국 등의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등 일부 동맹국은 관세 부과를 면제 받았지만 일본은 면제 대상에서 빠졌다. 이에 일본은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할 것을 미국에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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