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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KIKO 원점 재검토, 암보험금 지급 확대"

김이슬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브리핑룸에서 '금융감독혁신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금융감독원이 올 하반기 키코(KIKO) 사건을 원점 재검토하기로 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키코 등 과거에 발생한 소비자피해나 암보험, 즉시연금 등 사회적 관심이 높은 민원이나 분쟁 현안에 대해 공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키코는 환율이 일정 범위 내에서 변동하면 약정 환율에 외화를 팔 수 있는 파생금융상품이다.

금감원은 키코 사태와 관련 지난 25일 설치한 분쟁조정국과 검사국 합동 전담반을 분쟁 조정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공정한 분쟁 처리를 위해 피해기업 상담과 사실 관계 등을 토대로 원점 재검토하고 필요시 현장검사에도 나설 예정이다.

암보험과 즉시연금 등 최근 제기되는 금융민원 분쟁에 대해서는 보험업계와 조율해 사건을 해결해나가기로 했다. 암 보험금의 경우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전향적으로 검토하도록 자율조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암 진단 후 요양병원 입원시에는 암의 직접치료가 아니더라도 보험금이 지급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6월 보험사가 만기환급형 즉시연금 등을 과소 지급해 발생한 분쟁에 대해서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일괄구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윤 원장은 "분쟁조정위 결정취지에 위배되는 부당한 보험금 미지급 사례에 대해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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