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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진 국제족부SCI 무지외반증 논문등재, 세계적 우수성 입증

머니투데이방송 김지향 기자2018/08/22 15:50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선/후천적 요인으로 돌출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6만명 정도 환자가 있으며, 전 세계 인구 중 약 10% 내외 유병률을 보이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도 관심이 높은 족부질환이다. 특히 인간의 보행은 엄지발가락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무지외반증 발병 시 정상적인 보행이 어렵기 때문에 무릎, 고관절, 척추에 심각한 스트레스 부하가 발생하는데 실제 여성 퇴행성관절염 환자에서 무지외반증은 흔하게 관찰된다.
또한 이 병은 진행형 특성을 갖고 있어 방치 시 되면 주변 신경, 인대, 혈관 조직을 손상시키면 고도 변형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변형각도가 20도 이상인 경우 정형외과적 수술을 통해 교정이 필요하다. 이처럼 환자들의 높은 관심과 유병률 탓에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수 많은 족부의사들이 무지외반증 치료 연구에 힘썼다. 대표적인 예로 무지외반증 수술 방식만 130 가지가 넘는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문제는 수 많은 수술법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환자의 수술 후 통증과 양측무지외반증 환자 동시교정 해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지난 2010년 국제족부 SCI저널 FAI에 국내의료진의 논문이 게재로 세계적 무지외반 수술에 변화가 시작되었다. 정형외과 SCI저널 AJSM 논문리뷰어, 아시아 첫 FAI 편집위원, 대한족부족관절학회장 역임과 60편 이상의 족부논문게재로 세계적인 족부클리닉으로 꼽히는 연세건우병원 족부수술팀(박의현, 주인탁, 배의정, 이호진, 유태욱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뼈만 깎던 수술, 이제 복합교정술로
수 많은 수술 방식에도 무지외반증 치료 부담이 사라지지 않았던 까닭은 하나의 공통점 때문이다. 바로 돌출된 뼈만 깎아 봉합하기 때문에 수술 후 ‘뼈를 깎는 고통’이 수반된다. 수술 후 통증을 측정하는 VAS SCORE(10점 만점)에 따르면 이같은 술식은 평균 7점 이상의 높은 통증을 동반해 양측 동시교정이 어렵고, 평균 10일 정도의 긴 입원기간을 요구한다.

그러나 박의현원장 수술팀은 뼈만 깎아 교정하지 않고, 돌출된 뼈에 실금을 내어 교정한 뒤 잘 자리잡도록 핀을 이용해 일정기간(6주 내외)고정하는 것으로 교정이 끝나다. 다음 완전한 통증경감을 위해 복합약물주사를 투여하여 확실하게 통증문제를 해결한다. 그 결과 논문에서 복합교정술 환자의 VAS는 불과 2점으로 3.5배의 통증경감을 보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양측무지외반증 역시 동시교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실제 지난 2016 FAS 연세건우병원 족부팀은 복합교정술을 통해 양측무지외반증 화자의 90% 이상 동시교정에 성공했음을 발표하였다. 특히 기존에 7~10일 이상 걸리던 입원기간 역시 편측 수술환자는 2일, 양측수술에도 2.5일로 큰 차이 없이 국내평균에 비해 최대 5배 빠른 회복기간을 보였다.

박의현 원장은 “이전까지 정형외과 수술의 경향은 외국의 술기를 따라가는 경향이 많았다. 때문에 국내 환자의 특성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을 계기로 대한민국 정형외과 수술에 우수성을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는 점과 국내환자들에게 세계최고의 수술을 약속해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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