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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올들어 차입금 8,656억원 감축

연말까지 차입금 3조원 아래로 줄일 것
이충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올들어 8,656억원 규모의 차입금을 감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말 기준 차입금이 3조 1,91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말 기준 차입금 4조 570억원보다 8,656억원 줄어든 수치다. 7월말과 비교해서는 1,406억원 줄어들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영업활동으로 유입된 현금 5,122억원,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으로 들어온 5,634억원으로 상환자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차입금 상환으로 단기차입금 비중은 50%에서 30%까지 감축됐다.


아시아나항공의 차입금 감축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 전체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2017년말 5조 779억원이던 그룹 총 차입금은 올해 8월말 3조 9,711억원까지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자회사의 기업공개와 영구채 발행 등으로 차입금을 올해 연말까지 3조원 미만으로 줄일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전체 차입금도 3조7000억원 미만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1년 동안의 차입금 목표 감축액은 총 1조3779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향후 영업활동 현금흐름만으로 상환 및 조달이 가능한 재무구조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고 신용등급을 끌어 올려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은 현재 BBB-를 유지하고 있다. 3분기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BBB 또는 BBB+로 한 등급 이상의 신용등급 상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상반기까지 'K-IFRS' 리스회계처리 변경시 차입금 및 부채비율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로 약 6000억원 이상의 자본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호사옥 등 자산매각이익 2000억원 반영 △자회사 기업공개(IPO) 900억원 △영구채 2200억원 발행 △2019년 CB(전환사채) 전환(1000억원) 등을 통해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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