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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해외 서비스 열리나…中 판호 발급 재개·露 퍼블리싱 계약

러시아 최대 포털 서비스 기업과 계약…중국 내자판호 발급 재개에 업계 '화색'
고장석 기자

'로스트아크(LOSTARK)' 미디어 쇼케이스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스트아크의 해외 서비스 길이 열릴지 주목된다. 중국 정부의 게임 규제가 해빙무드를 맞았고, 러시아와의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됐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21일 러시아의 포털 서비스 기업 Mail.RU와 로스트아크의 러시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에 이어 두 번째 해외 퍼블리싱 계약이다.

양사는 로스트아크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협의를 점진적으로 시작해 나갈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시기는 미정이다.

Mail.RU는 메일 가입자만 1억명에 달하는 러시아의 종합 포털 서비스 기업이다. 검색 포털, 메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게임 포털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Mail.RU는 이미 크로스파이어, 배틀그라운드, 아키에이지 등 다양한 국산 게임을 러시아에 서비스하고 있어 게임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도 보유하고 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로스트아크의 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좋은 사례로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쾌적하고 안정적인 국내 서비스 제공 및 업데이트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차근차근 러시아 서비스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국 정부가 10개월 만에 자국 신작 게임에 대한 유통허가(내자판호) 심사를 재개하면서 로스트아크의 중국 서비스 길도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중앙선전부 산하 출판국은 중국게임산업콘퍼런스(CGIGC) 총회를 통해 "내자판호 발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한국 게임에 대한 유통허가 심사도 곧 재개될 것으로 보고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미 중국 텐센트를 통해 로스트아크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바 있지만 그동안 중국 시장 변화로 출시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다.

로스트아크는 그동안 한국지역에서만 서비스됐지만 해외에서도 입소문을 타 편법적인 해외 접속자가 많았다. 실제로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1월 6,000여 개의 해외 계정을 정지시키기도 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broke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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