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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각 맛집에서 해외수출까지…"청년몰 지원 덕분에 빨리 정착했어요"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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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통시장에서 창업한 청년몰 대표가 전통먹거리로 해외 수출에 성공하는 등 창업 신화를 새로 써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황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이 뜸해지면서 활기를 잃었던 광주 1913송정역 시장은 최근 명물 거리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청년몰' 프로젝트 덕분입니다.

느린먹거리, 또아식빵, 쑥스초코파이 등 개성 강하고 트렌드에 부합하는 가게가 들어서면서 지역 주민들과 외지인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김 부각을 파는 '느린먹거리'는 청년몰에서 창업 신화를 새로 쓴 가게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처음 장사를 시작한 2015년에는 매출 2억 원을 올렸고, 창업 3년 만에 매출 1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노지현 / 느린먹거리 대표 : 창업을 시작했을 때 초기 자본이 굉장히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청년몰에 입점하면서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 받았고 1년 임차료 지원을 받았어요. 또 마케팅 지원도 받았는데 여러 지원 덕분에 저희가 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국산 재료와 수작업을 거쳐 만든 김 부각은 전통먹거리에서 고급스러운 음식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그러자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서 주문이 밀려들었고, 해외 수출 제안도 들어왔습니다.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10%.

국내 판매 가격보다 4~5배 비싸지만 고급 레스토랑 등 해외수요가 늘면서 올해는 매출 30억 원 규모의 공장 증설도 마쳤습니다.

가게가 번창하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하고 있습니다.

창업 후 지금까지 6명의 정규직을 고용했고, 유연근로제 근무자는 26명에 달합니다.

'청년몰'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 일석이조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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