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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S 2019] 국제 비즈니스‧기술 교류로 활성화되는 블록체인…8개국 한자리에

몰타·에스토니아 관계자부터 전 세계 각국 기업 모여 산업 현안·비즈니스 논의
고장석 기자

마르셀로 오로노스 에버볼 최고책임자

"한국의 퍼블릭 블록체인 전문가‧기술 인프라 관계자와 교류하러 왔습니다"
"한국 투자자들과도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과 체이너스가 주최한 '2019 블록체인 융합 서밋: 체인플러스'에서는 국제적인 블록체인 현안과 과제가 조명됐다.

행사에는 정부‧블록체인 산업계 관계자들뿐 아니라 몰타‧에스토니아‧미국‧유럽 등 8개국 40여 명의 글로벌 지도자와 전문가도 참여하며 블록체인에 대한 국제적 비즈니스‧기술 교류가 이뤄졌다.

'블록체인 선진국' 몰타의 실비오 스킴브리 디지털경제혁신부 장관은 "몰타는 EU에서 7개국과 블록체인 기술을 장려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며 "이것을 바탕으로 한국과도 주요 네트워크를 강화‧확대 하고 싶다"고 말했다.

몰타는 국가가 주도해 블록체인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곳으로 이미 가상화폐공개(ICO)를 제도화해 규제하는 등 전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사업의 틀을 갖췄다.

전 세계 블록체인 업체도 한국을 찾아 국내 기업‧기술자와 교류를 모색했다. 브라질에서 한국을 찾은 마르셀로 오로노스(Marcelo Oronoz) 에버볼(Everball) 최고책임자는 "한국에서 투자자들과 사업에 대한 논의는 물론 활발하게 질의응답 하며 교류했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에서 축구 펀드를 기반으로 한 로터리 기업의 대표로, 투명성을 위해 복권에 블록체인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그는 "한국 블록체인 현장에서 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투자자들과 만나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샘 황 Yeeco 퍼블릭체인 CTO

샘 황(Sam Huang) Yeeco(이코) 퍼블릭체인 CTO는 "한국 블록체인 산업 관계자들이 호기심 있게 다가와 주고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해서 인상 깊었다"며 "올해 한국 시장에도 진입하고 블록체인 업계 네트워크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Yeeco 퍼블릭체인은 개발진에 화웨이나 바이두의 고위 개발자들이 속해 있어 유명세를 탔다. 최근 침체된 중국 블록체인 시장에서 400만 달러 투자 유치해 주목을 받았다.

황 CTO는 "한국의 블록체인 산업 환경이 업체 간 상호 협력적이라 중국보다 분위기가 훨씬 좋다"며 "한국의 기술자나 투자자들과 교류하고 싶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broke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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