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유료방송 3위 전락한 'SKT', 돌파구 찾기 '부심'

이명재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유료방송업계 2위에서 3위로 밀려나 SK텔레콤이 순위 도약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과의 미디어 사업 제휴를 비롯해 OTT 서비스인 옥수수와 푹의 통합 작업도 곧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몸집 불리기를 위해 케이블TV 업체 인수도 계속 타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명재 기자입니다.

기자>
유료방송 3위 사업자로 밀려난 SK텔레콤이 IPTV, 미디어 사업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지난해 연 매출은 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7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IPTV 가입자 수는 473만명으로 1년 전보다 10% 증가했으며 여기에 프리미엄 서비스 가입 비중도 전체 고객의 절반을 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료방송에 기대감이 컸던 SK텔레콤이 케이블 업계 1위인 CJ헬로를 경쟁사인 LG유플러스에 내주면서 자존심이 크게 상한 상황.

반격을 노리는 SK텔레콤은 다음주 열리는 MWC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발표하고 해외 미디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과거와 달리 국가,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5G 기술로 인해 초연결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미디어 생태계를 확장하는 한편 넷플릭스와의 경쟁도 본격화한다는 겁니다.

다음달 5G 상용화에 발맞춰 가상공간을 이용한 호텔 예약, 회의실 사용 등 새 VR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신규 요금제도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OTT 서비스인 옥수수와 푹의 통합 작업 역시 진행 중인데 지분 인수 규모를 비롯해 새 브랜드와 상품을 오는 3월쯤 공개할 예정입니다.

케이블TV 인수 시도도 여전히 분주합니다. 현재 티브로드, 딜라이브 등 여러 업체들과 물밑에서 가격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유플러스에 유료방송 주도권을 빼앗긴 SK텔레콤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