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車 번호판 인식률 높인다'…파킹클라우드, 클라우드LPR 특허 취득

데이터 중앙 수집 주차장 번호판 인식 시스템 '클라우드LPR'
학습량 쌓일수록 기계학습으로 인식률↑
고장석 기자



스마트 주차 솔루션 전문기업 파킹클라우드가 자동차 번호판 인식률을 높이는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클라우드 LPR(차량번호인식)'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클라우드LPR은 기존과 달리 여러 개의 차량 번호 인식 알고리즘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여러 알고리즘이 복수의 번호판 판독 결과를 내는데, 결과들이 서로 일치하지 않으면 해당 번호판 이미지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해 판독원이 육안으로 정확한 번호를 판별하는 단계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가 기계학습(머신러닝)을 거쳐 점차 차량 번호판 인식률도 높아지는 원리다.
주차 업계에서 정확한 차량 번호 인식은 입·출차 관리, 요금 계산, 할인 적용 등 주차 운영에 핵심이 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무인 주차장처럼 오류를 수정해줄 사람이 없는 주차장에서는 보다 높은 번호 인식률이 요구된다.

기존 LPR 시스템은 번호판을 잘못 인식해도 차량이 출차할 때만 그 사실을 인지할 수 있고, 알고리즘이 과거 오인식 사례를 반영하지 않아 같은 오류가 반복되는 한계가 있었다.

파킹클라우드 측은 "이번 특허로 차번 오인식에 따른 불편이 감소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인식률이 개선되는 머신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확보해 향후 차번 인식률 개선 경쟁에서 크게 앞서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상용 파킹클라우드 대표는 "앞으로 주차 관제 업체의 경쟁력은 차번 인식률의 차이에서 벌어질 것"이라며 "이번 특허로 기술 우위를 점하며 업계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broken@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