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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이달 5G 상용화 사실상 어려워"

"단말기 출시 일정 다시 검토... 최초 상용화 불가능하지 않아"
이명재 기자



정부가 이달말 예정됐던 5G 서비스 상용화를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2019년도 업무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성배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달 내 5G 상용화가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3월말 상용화 가능성이 높지 않다"면서 "단말기 등 품질 확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이달은 힘들 수 있다"고 밝혔다.


전 실장은 "5G를 시작할 때 망 구축, 단말기, 서비스가 갖춰져야 하는데 망 구축 작업은 진행 중이고 서비스 개시는 약관신고 인가를 받으면 되지만 가장 중요한 단말기 문제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말기 출시는 일정을 맞추기 쉽지 않다고 해서 일정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연되는 원인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전 실장은 "준비가 안된 건 아니지만 품질을 검증하는 마지막 단계에서 좀 더 완벽하게 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이러한 이유로 제조사와 협의를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한 최초 상용화에 대해선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전성배 실장은 "언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할지 못박기 쉽지 않다"면서 "굉장히 늦어질 정도로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며 최초 상용화가 불가능한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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