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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시대, GC녹십자는 왜 분유 시장에 집중할까

수입 분유 노발락 골드 출시… 프리미엄 전략으로 시장 돌파

머니투데이방송 소재현 기자2019/03/28 13:15



가임여성 1명당 0.98명. 사회적 문제로 야기될 정도로 저출산 시대에 GC녹십자가 영유아 시장공략에 속도를 낸다.

GC녹십자는 28일 프리미엄 성장기용 조제식 '노발락 골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노발락 골드는 프랑스 제약사 겸 분유회사 UP의 제품으로 2012년 기준 시장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GC녹십자는 그간 노발락 시리즈로 시장에 진출했던 상황이다. 노발락 1단계, 2단계, AD, AR, IT, AC 등 다양한 제품을 보유했고 회사 추산 1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노발락 골드는 기존 노발락(1단계, 2단계)을 바탕으로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포지셔닝할 제품이라는게 GC녹십자의 설명이다.

GC녹십자 강수정 노발락 골드 BM(Brand Manager)에 따르면 국내 영유아 시장은 고가, 프리미엄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형성됐다. 분유 시장에서는 3만원 이상인 슈퍼 프리미엄급 분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내 일반 분유와 특수 분유의 매출 비중은 99:1로 일반 분유가 시장을 리딩하고 있지만, 수입·고가 분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회사 추산 분유 전체 시장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프리미엄 분유 시장은 44~48% 가량 늘어난 상황이다.

이에 GC 녹십자는 기존 노발락 1단계, 2단계에 이은 3단계 제품을 확보하고 이 시장에 뛰어든 셈이다.

특히 분유 시장에 진출한 경쟁회사에 비해 12~36개월 제품이 없어 구색이 필요했던 GC녹십자 입장에서는 노발락 골드를 통해 마지막 퍼즐을 끼운 것으로 볼 수 있다.

연간 3,00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국내 분유시장에서 GC녹십자는 1~3단계 노발락 시리즈를 앞세워 매년 20~30%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GC녹십자 강성모 마케팅 CHC팀장은 "단계별로 12개월 이후에 24개월까지 가지고 있지 못했던 라인업을 추가했다. 매출액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1차년도는 현재 매출에 40% 성장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5~10년 사이 국내 분유시장 10% 점유를 목표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발락 골드는 아기의 두뇌와 시력 발달을 도와주는 모유기능성분으로 잘 알려진 DHA와 ARA 성분이 포함됐다. 또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조합된 신바이오틱스까지 함유해 아이들의 장건강과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소재현 기자 (sojh@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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