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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265억 규모 전환우선주 발행…신약개발 위해 자본확충

200억원 R&D 투자…신약물질 EC-18 적응증 파이프라인의 다양화
정희영 기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이 265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발생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주당 발행가격은 7만 9,200원, 전환비율은 1:1이며, 전환청구 기간은 납입일로부터 1년 이후 5년 이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자본확충을 통해 기업운영자금 및 신약물질 EC-18 적응증 파이프라인의 다양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투자를 한다는 계획이다.

R&D 투자금액은 총 200억원이다. 회사는 30조원 시장으로 추산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과 류마티스관절염(RA)에 대해 비임상 및 임상연구비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혁신신약(First in Class) 물질인 EC-18을 활용한 호중구감소증(CIN)과 구강점막염(CRIOM)에 대해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급성방사선증후군(ARS)에 대해서는 임상2상 대체 동물실험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특히 이번 4월에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서 호중구감소증의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는 연구결과 등 3개의 포스터를 발표해 제약업계와 학계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구강점막염의 경우 2018년 FDA로부터 신속심사(Fast Track) 지정을 받아 혁신신약의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임상 과정에서 FDA 정책적 지원을 받고 있다.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는 2017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으며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7개 미국 정부기관이 속한 방사능/핵 치료제 대응 태스크포스(RNG-APD)와 대면 미팅을 통해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 질환 연구원(NIAID)으로부터 방사능 핵무기 대응 프로그램(RNCP)과 화학무기 대응 연구 프로그램(CCRP) 개발지원 대상 기업에 동시 선정돼 정부지원금을 받고 있다.

또 미생의학연구개발청(BARDA)의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엔지켐생명과학의 신액개발물질 EC-18은 미국 정부기관으로부터 신약 개발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2020년까지 글로벌 빅타마와의 라이센싱과 시판을 통해 실제 이익이 발생하는 신약 개발사가 되겠다"면서 "글로벌 신약 시장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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