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9 싼타페' 출시…"국산 SUV 최초 후석 엔터 시스템 탑재"

현대차가 대한민국 대표 중형 패밀리 SUV 싼타페를 새롭게 선보였다.

현대차는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전 트림에 기본화하고 후측방 모니터, 후석 취침 모드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2019 싼타페'를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9 싼타페는 기존 상위 트림에만 적용했던 크롬 소재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그릴 상단 가니쉬, 도어 핸들 및 도어 하단 가니쉬, 리어 범퍼 가니쉬 등이 전 트림에 탑재됐다.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에는 반광 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및 반펀칭 스티어링휠로 내·외관의 특별함을 더했다.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1, 2열 모두 적용해 실내 정숙성도 높였다.

방향지시등 조작과 연동해 차로 변경 시 사각지대를 포함한 해당차선의 후측방 영역을 클러스터에 표시하는 후측방 모니터(BVM)도 새롭게 적용했다.

터널·워셔액 연동 자동 내기전환 시스템, 스마트 키 원격 시동 기능 등 최첨단 사양이 탑재됐다.

국산 SUV로는 최초로 2열에 고화질 DMB 시청, 유튜브, 음악 및 영상 감상, 인터넷, 스마트폰 미러링 등이 가능한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뒷자리 스피커 소리를 줄일 수 있는 후석 취침모드도 새롭게 적용됐다.

현대차는 엔진 사양별로 상이하게 구성했던 기존 트림 구조를 2019 싼타페에서는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인스퍼레이션 4단계로 통일했다.

엔진 타입에 상관 없이 동일 트림명은 동일한 사양으로 구성해 고객들이 차량을 선택하는데 편리하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 출시 20주년을 맞아 운전자뿐 아니라 소중한 자녀의 안전을 위해 허그벨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에게 가장 안전한 중형 패밀리 SUV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