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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2019]아세안 진출 성공조건, 좋은 사업파트너 감별법은?

"거대 시장 공략, 뚜렷한 타겟팅·중앙정부 유대관계 중요"
조정현 기자

윤병수 롯데마트 해외소싱 부문장

평균 연령 30세의 6억 5,000만 시장, 젊고 거대한 아세안은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시장이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해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만큼,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생산기지,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했다.

22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방송 글로벌이슈2019 포럼은 'NEW ASIAN NEW OPPORTUNITY'를 주제로 아세안의 강점과 투자 매력을 조명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기업의 진출 사례를 분석해 아세안에서의 성공 조건을 탐색하는 세션도 열렸다.

지난 6년간 롯데마트의 베트남 사업을 이끈 윤병수 롯데마트 해외소싱 부문장은 한류를 활용한 사업 전략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윤병수 부문장은 "베트남의 경우 시장과 마트, 백화점 등 유통산업이 순차적으로 발전하지 않고, 다같이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라며 다양한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기 위해 "무엇보다 타겟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부문장은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고 있어 현재 20만명인 교민이 향후 50만명 선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베트남 현지 소비자는 물론, 한국인 만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까지 가능한 만큼 확실한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윤 부문장은 현지 파트너와의 합작 단계에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파트너 감별법'을 제시해 청중의 호응을 끌어냈다.

윤 부문장은 "공산당 1당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성공하려면 중앙정부와 유대관계를 맺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정부 관계자의 동행'을 전제로 사업 파트너를 한국으로 초대해 해당 정부 관계자의 위상을 미리 파악하면 파트너의 역량과 합작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미리 들여다 볼 수 있다"고 윤 부문장은 귀띔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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