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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내리면 韓증시 좋아진다…2100선 이하 매수"

신한금융투자 보고서
전병윤 차장

신한금융투자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시 결과적으로 한국 주식시장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최근 부진한 미국 제조업 지표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데 미국 기준 금리와 ISM(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 지수는 6~12개월 시차를 두고 기준 금리가 선행할 때 상관계수가 -0.6에 달한다"며 "기준 금리 전망치가 올해 연초부터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빠르면 3분기, 늦어도 연말쯤에는 ISM 제조업 지수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달 Fed가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확실히 밝혀주면 반등폭도 상당할 것이란 기대다.

ISM 제조업 지수 반등은 신흥국가 주식시장과 코스피에 긍정적 변수다. 곽 연구원은 "2008년 이후 ISM 제조업 지수(전년 대비 차)와 신흥 증시의 선진 대비 상대 강도(1년 수익률 차) 간 상관계수는 0.6에 달하고 코스피와 상관계수는 0.7을 넘는다"며 "미국 금리 인하 기조 확인과 ISM 제조업 지수는 세계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전반적으로 높여 신흥 및 한국 증시 그리고 비달러 통화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도 마찬가지다. ISM 제조업 지수와 원/달러 환율, 삼성전자의 코스피 대비 상대 강도는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 ISM 제조업 지수와 원/달러 환율 간 상관계수는 -0.7(최근 5년) 이다.

그는 "ISM 제조업 지수 반등 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진단했다. ISM 제조업 지수와 삼성전자의 코스피 대비 상대 강도 간 상관계수는 0.7이다.

곽 연구원은 "이 결과를 달리 표 현하면 원/달러 환율 하락 구간에서 삼성전자가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수 반등 수준을 고려할 때 이번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증시에 긍정 또는 중립 변수로 생각하고 코스피 2100선 이하에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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