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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보조금 훈풍…하반기 국내 태양광 산업 회복 '기대감'

중국 내수 급증으로 공급 과잉 해소 가능성…국내 업체 긍정적 영향
다만 폴리실리콘 가격은 '아직'…반등 여부 지켜봐야

머니투데이방송 김이현 기자2hyun@mtn.co.kr2019/07/24 10:37

태양광 발전소 (사진 : 머니투데이 DB)

태양광 산업이 '중국의 보조금 지급 재개'라는 호재를 맞았다. 최근 중국 정부가 태양광 설치에 대해 보조금 집행을 확정함에 따라 국내 태양광 업계의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보조금 지급으로 중국 업체들이 내수 시장에 집중하면 선진국과 신흥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보조금 확대로 중국 업체 내수에 집중할 듯…"국내 업체 고효율 제품 위주 수익성 개선 기대"

23일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은 최근 태양광 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재개했다. 규모는 총 3,921개 프로젝트, 22.78GW로 보조금만 17억 위안(한화 약 2,910억)에 달한다.

중국 정부는 승인받은 프로젝트를 2019년 말까지 이행하지 않을 경우, 3개월당 0.1위안/kWh의 보조금을 삭감하고, 2020년 6월 말까지 설치하지 않으면 보조금 집행을 취소하기로 했다.

국내 태양광 업계는 이 같은 중국의 태양광 보조금 지급 정책이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업체들이 내수 공급에 집중하면 미국ㆍ유럽 등 선진국과 중동ㆍ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의 수주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들 시장의 경우 고효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 업체들이 고효율 모듈 생산 확대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화큐셀은 하반기 현재 멀티(다결정) 모듈 위주의 생산 라인을 전환해서 모노(단결정) 모듈 제품 생산 비율을 9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모노 모듈은 멀티 모듈에 비해 불순물이 적어 효율성이 높다.

OCI는 올해 초 1만 톤 규모를 증설한 말레이시아 공장을 활용해 증가가 예상되는 폴리실리콘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신성이엔지 역시 올해 1분기 출시한 고효율 태양광 모듈 HDM(High Density Module) 제품의 생산을 늘릴 방침이다.

태양광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120GW 정도의 시장 규모를 예상했는데 중국의 보조금 지급 재개로 130~140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하반기 고효율 제품 중심으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보조금 지급 재개로 대부분 중국 업체들이 내수에 집중하게 되면 세계적인 공급 과잉을 해소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며 "태양광 제품의 단가 등이 전체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OCI 군산공장 전경(사진 : 머니투데이 DB)

◆태양광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 추이도 주목, 8월 말 이후 가격 반등 전망

다만 아직까지 태양광의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회복되지 않은 점이 하반기 실적 개선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태양광 시장조사업체인 PV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주 고순도(9N) 폴리실리콘 가격은 kg당 8.08달러에 불과했다. 지난해 1월 폴리실리콘 가격은 kg당 17.7달러 수준이었다. 일반적인 폴리실리콘 제조 원가는 kg당 13~14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본격적으로 중국 보조금 효과가 나타날 8월 말 이후 가격 반등이 예상되지만, 지난해 수준까지 회복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발 보조금 지급은 분명 호재이기 때문에 폴리실리콘 가격은 반등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지난해 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이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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