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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투게임즈 "헌터X헌터 IP 게임 개발중...텐센트 통해 중국 서비스"

'테라' '아키에이지' '카발' 등 국산 게임 IP 활용한 신작 개발도 병행
서정근 기자

란투게임즈가 '테라' 외에도 '헌터X헌터', '아키에이지', '카발' 등 유망 IP(지식재산권)를 활용, 게임 개발을 진행중이다. 이중 '헌터X헌터' IP의 게임은 텐센트를 통한 중국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송기욱 란투게임즈 개발총괄 대표는 24일 "'헌터X헌터' IP로 모바일 RPG 장르의 신작을 개발 중이며 이미 텐센트와 계약을 마쳤다"며 "판호(서비스 허가권)만 받으면 연내 중국에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헌터X헌터'는 일본의 만화가 토가시 요시히로가 지난 1998년 3월부터 주간 소년 점프를 통해 연재중인 인기 만화다. 일본과 한국에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란투게임즈가 이 만화의 IP를 활용해 만들고 있는 게임은 존 방식의 모바일 MMORPG다.

판호 심사 과정에서 외자 게임으로 분류되나, 한국 게임이 아닌 일본 게임으로 분류된 탓에 판호 취득에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란투게임즈 측의 설명이다.

란투게임즈는 중국의 게임사 룽투와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합작해 설립한 게임사다. 양성휘 룽투 대표가 이사회 의장을, 송기욱 라인 차이나 대표가 개발총괄 대표를 각각 맡고 있다. 설립 당시의 룽투는 '도탑전기'의 성공, '검과마법'의 흥행에 힘입어 중국에서 주목받는 게임사였다. 한국에서도 '검과마법', '열혈강호M'을 흥행시켰다.

2017년 출범 직후 뚜렷한 성과를 내놓진 않았으나, 최근 '테라 클래식'을 제작해 카카오게임즈를 통한 서비스를 앞두며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송기욱 대표는 "'테라 클래식' 외에도 '아키에이지', '카발' 등의 국산게임 IP를 활용한 게임도 제작중인데, 이중 '아키에이지'는 샌드박스형 모바일 MMORPG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테라 클래식'의 경우 중국 서비스는 룽투가 직접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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