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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신흥강자 'P-K-K 트리오' 뜬다… '3N' 철옹성에 도전장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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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게임산업을 넥슨(NEXON), 넷마블(NETMARBLE), 엔씨(NC) 등 이른바 3N들이 주도해왔는데요, 이들에 도전장을 낸 신흥 게임사들이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3N 게임사들의 지난해 매출을 합산하면 6조 2660억원에 달합니다.게임산업 규모가 9조원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70%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시장 과점 철옹성을 쌓은 셈입니다.

펄어비스(PEARLABYSS), 크래프톤(KRAFTON), 카카오게임즈(KAKAO) 등 이른바 'P-K-K 트리오'는 3N의 철옹성에 도전할 대항마들로 꼽힙니다.

펄어비스는 엘리트 개발진이 소수의 MMORPG 라인업에 집중해 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제2의 NC로 불립니다. 중국 게임 시장이 다시 열리면 '검은사막 모바일'로 퀀텀점프가 가능한 기대주입니다.

크래프톤은 경영난에 시달리다 '배틀그라운드'를 배출하며 게임 명가로 부활했습니다. PC MMORPG '에어'를 비롯해 '테라'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프린세스 커넥트', '패스 오브 엑자일'을 흥행시키며 기세를 올렸는데, '테라 클래식', '달빛조각사' 등 모바일 MMORPG 장르 라인업을 구축하며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섭니다. 최근 기세와 핵심인사들의 이력을 감안하면 전성기 시절의 네오위즈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PC온라인과 모바일게임 모두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3N 게임사들이 이합집산을 통해 제휴와 결별을 반복해온 것처럼 도전자 그룹인 P-K-K도 사업 득실에 따라 합종연횡을 거듭하는 점도 공통정입니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PC버전을 카카오게임즈가 국내외에 배급했는데, 펄어비스가 국내 서비스를 자체 서비스로 전환한 바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 '에어' 등 크래프톤 핵심 타이틀들의 배급을 맡고 있습니다.

큰틀에선 P-K-K 트리오가 협력과 경쟁을 이어가며 3N을 추격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3N의 철옹성을 허물수 있을지 눈길을 모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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