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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승 삼성전자 전무, 한국인 최초 '세계 3대 컴퓨터학회 명예의 전당' 등재

3대 명예의 전당 등재 지난 50년간 전세계 20여명에 그쳐
실험실 아닌 산업현장에 적용위해 지난해 삼성전자에 합류
AI 분야 응용위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연구에 집중
조은아 기자



감남승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무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 3대 컴퓨터 구조 학회에서 운영하는 명예의 전당 모두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김 전무가 2015년 HPCA, 2016년 MICRO에 이어 최근 ISC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세 곳은 세계 3대 컴퓨터 구조 학회로 꼽히며, 학회마다 최소 여덟 개 이상 논문을 등재한 인물 중 기술 우수성과 영향력이 뛰어난 논문을 집필한 연구자를 명예의 전당에 올린다.

이들 3대 학회의 명예의 전당 모두에 헌액된 인물은 지난 50년간 세계에서 20여 명에 그칠 정도로 흔치 않다. 이는 김 전무가 진행해온 차세대 메모리와 컴퓨터 구조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UIUC) 컴퓨터공학과의 교수로 재직 중이던 김 전무는 지난해 5월 삼성전자에 합류했다. 컴퓨터 구조 분야 연구 결과를 실험실에 가두는 것이 아니라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위해서다.

김 전무는 삼성전자에서 새로운 메모리 기술을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제조공정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파생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김 전무 팀의 과제다. 또한, 향후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다양하게 응용하기 위한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김 전무는 "상용화할 수 있는 수준의 메모리 내 연산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응용 방법들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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