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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등 미래산업에 내년 4.7조 투자…혁신인재 20만명 육성"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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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시스템반도체와 AI 등 미래 유망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에 4조7천억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너지 정책도 대규모 발전소 건설보다는 수요관리 등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질문1. 염현석 기자, 정부가 시스템반도체와 AI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고요?

답변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에 4조7천억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해 미래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다른 분야로 파급효과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4조7천억원 규모의 재정은 데이터와 AI, 5G 등 미랜산업의 기초가 되는 인프라 산업과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유망산업에 집중 투자됩니다.

정부는 데이터와 AI, 5G에는 올해보다 예산 규모를 47%나 늘린 1조71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산업·사회의 변화를 연쇄적으로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인프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 유망산업 육성에는 3조원이 집중 투자됩니다.

올해보다 44% 가량 예산이 증가됐습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와 설계, 핵심부품 개발 등 모든 분야의 국산화 작업을 위해 2300억원이 투입됩니다.

올해 예산 726억원과 비교하면 예산 규모가 2배 넘게 커졌습니다.

고용창출 효과가 큰 바이오헬스 분야에는 1조2800억원이, 경제적·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미래차 분야에는 1조4900억원이 각각 투자됩니다.

이 가운데 수소차용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 기술개발과 전기차 고출력·충전시스템 기술 개발 지원 사업은 이번에 새로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경제성장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직업·평생교육 강화와 지식저변 확대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전주기적 인력기반을 강화하겠다"며 "2023년까지 AI인재 등 20만명 이상의 혁신인재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질문2. 에너지정책에 대한 변화도 있었죠?

답변2.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에너지정책은 공급 위주였는데, 최근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등 환경 요인의 중요도가 커지면서 에너지 정책도 공급보다는 수요 관리로 변경된 겁니다.

실제 미국과 독일 등 주요 선진국들의 경우, 2000년 이후부터 에너지 수요관리를 통해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면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10% 가량 줄였습니다.

정부도 이 같은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규제와 인센티브를 적절히 활용해 수요관리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에너지 사용이 많은 산업과 건물, 수송 분야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2030년까지 최종 에너지소비를 14.4% 감축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에너지효율 향상과 관련된 연관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 계획입니다.

특히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분야인 ICT와 소재개발 등에 재정을 전략적으로 투자해 6만9000개의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에너지 수요관리의 규제 부분으로는 작용할 수 있는 정기요금 등 각종 요금의 경우, 적정원가를 반영해 합리적으로 요금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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