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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건 29일 최종선고…뇌물 인정 여부 쟁점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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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최순실)씨 등이 연루된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최종 공판을 오는 29일 진행합니다.

이번 공판은 이 부회장이 지난해 2월 상고한 지 1년4개월,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사건이 지난해 9월 상고된 지 9개월 만입니다.

대법원 상고심의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삼성이 최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말 3마리를 제공한 행위를 어디까지 뇌물·횡령으로 인정할 지입니다.

또한 이 부회장 경영권 승계작업이 당시 존재했는지도 핵심 쟁점사안입니다.

앞서 이 전 부회장은 2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박 전 대통령은 징역25년, 최씨는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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