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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다음주 대법 확정판결… 삼성 긴장감 속 판결 기다려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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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법원이 다음주 목요일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 확정판결을 내립니다. 박근혜 전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 등에 대한 최종 선고가 이뤄지는건데요. 삼성은 최근 글로벌 경영위기 속에서 내려지는 판결결과인만큼 긴장한 채 촉각을 곤두세우도 있습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오는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최순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연루된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선고를 내립니다.

앞서 1심에선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 공여, 횡령,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은닉, 국회 위증 등 5개 혐의를 유죄로 판결했습니다.

하지만, 2심에서는 뇌물 공여·범죄수익 은닉·국회 위증 3개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특히 뇌물 액수가 86억원에서 36억원으로 줄어들면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던 이 부회장은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감형돼 석방된 바 있습니다.

이 부회장에 대한 확정판결의 최대 관심사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최씨의 딸 정유라에게 제공된 말들의 소유권을 누구의 것으로 판단했는지 여부입니다.

이 판단에 따라 대법원은 2심 판결을 확정하거나 아니면 다른 판단을 적용해 2심으로 사건을 되돌려 보낼 수 있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평소처럼 흔들림없이 업무를 해나갈 예정이지만 판결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모르는만큼 긴장감이 높은 분위기"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는 미중무역갈등 여파와 일본 수출규제 등에 시달리며 글로벌 경영환경이 극도로 악화된 상황이어서 총수의 운명이 어떻게 결정될 지에 삼성 뿐 아니라 재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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