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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제일예쁜내딸’ 김해숙, 세 딸 품에서 죽음 맞아 “엄마 다했지?”

김수정 인턴기자

김해숙이 세 딸들 사이에서 생을 마감했다.

21일에 방송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김하경의 결혼식을 치르는 김해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태영은 여행에서 돌아온 김해선에게 살뜰히 대했다. 기태영이 결혼 후 집에 들어와 살겠다고 하자 김해숙은 "결혼하고 집에 들어와 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태영은 "밥 얻어 먹고 싶어서라도 들어와 살겠다"며 김해숙의 마음의 짐을 덜었다.

그러자 기태영은 "상처많은 저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고, 김해숙은 웃으며 "내가 말년에 복이 많아 이렇게 잘생긴 남자랑 한 집에 살겠다"고 감동했다.

한편, 최명길은 김소연을 불러 김하경의 결혼식에 입을 김해숙의 한복을 지어 전했다. 이에 김해숙은 "엄마가 엄마한테 전해주라고 해서 가져왔다"며 상자를 전했고, 김해숙은 "이제 친엄마한테 엄마라고 하냐"며 기특해했다.

김하경은 결혼식 전날 김해숙의 "결혼 전 날 밤이니 같이 자자"고 졸랐다. 그러자 김해숙은 통장을 꺼내며 "결혼 지참금"이라며 김하경에게 전했다.

그러면서 김해숙은 "부부가 살다보면 고비가 온다며 이거 잘 가지고 있으라"고 말했다. 이에 김하경은 "나 무서워 결혼 안할래"라며 어리광을 부렸고, 김해숙은 그런 김하경을 꼭 안아줬다.

김해숙은 잠든 김하경을 보며 최명길에게 전화를 걸었고 "내일 한복 입고 머리 쪽지고 작은 어머니처럼 하고 오라"고 말했다.

또한 김해숙은 최명길에게 "나 가면 내 새끼 좀 부탁한다"며 "미선이도 그렇고 미혜도 그렇고, 그것들이 엄마가 없어 서러워서 어떡하냐"며 자식들을 부탁했다. 최명길은 눈물을 흘리며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김하경과 기태영의 결혼식에는 온 가족 모두가 모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결혼식을 치르느라 기운이 빠진 김해숙은 집으로 돌아와 유독 고통스러워했다.

이불을 펴는 유선에게 김해숙은 "엄마 다 했지?"라며 "엄마 이제 미혜까지 결혼 시켰으니 다했지?"라고 말했다.

유선은 김해숙에게 "엄마 오늘 너무 잘했어"라고 말했다. 이에 김해숙은 유선에게 "미리 애 낳을때 꼭 옆에 있으라"고 부탁했다.

결혼식을 마치고 첫날 밤, 김하경은 남편 기태영에게 양해를 구하고 호텔이 아닌 집으로 되돌아왔다.

세 딸은 오랜만에 나란히 김해숙의 옆에 누워 잠을 잤다. 이날 밤, 유선은 김해숙의 꿈을 꿨다.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김해숙은 “네 아빠 만나러 가야겠다”면서 화장을 했다. 유선은 김해숙의 화장을 직접 고쳐주다가 김해숙과 눈을 마주친 다음 꿈에서 깨어났다.

꿈에서 깨어난 유선은 김해숙을 보자마자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 김해숙은 세 딸과 함께 잠을 자다 숨을 거둔 것이다.

유선의 소리에 놀라서 깬 김소연과 김하경은 김해숙의 죽음에 오열했다.

한편,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내일(22일) 최종화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사진: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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