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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초과' 안심전환대출 커트라인은?...집값 최대 2억8,000만원

공급한도 20조원 3.5배 초과...약 74조원 몰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 기자ynalee@mtn.co.kr2019/09/30 17:41



최저 연 1%대 고정금리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액이 공급한도 20조원의 3.5배 수준인 최종 약 74조원으로 집계됐다. 지원 주택가격은 최대 2억8,000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9일 마감된 안심전환대출 신청액이 7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신청건수는 63만5,000건이었다.

금리가 0.1%포인트 낮고 24시간 운영되는 온라인 신청이 전체의 88%인 65조7,223억원(55.6만건)에 달했다. 14개 은행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신청액은 8조2,030억원(7.9만건)에 그쳤다.

금융위는 10월부터 12월 중 순차적으로 대환을 신청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액이 20조원 한도를 넘어선만큼 실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신청자는 집값이 낮은 순으로 선정된다.

관심을 모았던 집값 커트라인은 2억1,000만~2억8,000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신청자 중 자격 요건 미비나 의사 철회로 인한 탈락자가 전혀 없는 경우 주택가격 상한선이 2억1,000만원이 될 것으로 봤다.

자격 요건 미비나 대환 포기자 등이 최대 40% 나올 경우, 커트라인은 2억8,000만원이 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2015년 안심전환대출 당시 약 15% 탈락했던만큼, 이번에는 조건이 더 까다로운만큼 탈락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위는 지역자 수요자를 신청기간 중반에 샘플링해본 결과, 서울·경기 등 수도권 신청비율이 62%, 비수도권이 38%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집 값 커트라인이 2억1,00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45%, 비수도권 지역 54%가 커트라인 안쪽으로 들어올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충남이나 경남 등 비수도권 집값이 수도권보다 저렴한만큼 수요를 받는 분들이 많아질 수 있다"며 "다만 전수조사한 결과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심사 대상자에게는 1일부터 개별적으로 통보가 간다. 심사 과정에서 자격 요건이 미비하거나 대출을 포기하는 신청자가 발생하면 차상위값 신청자에게 순차적으로 기회가 부여된다.

금융위는 이번 안심전환대출로 은행권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약 3.2%포인트 상승해 올해 고정금리 목표치 48%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향후 20년간 매년 최대 3,300억원의 가계부채 감축 효과와 27만명의 이자부담이 연간 75만원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금융위는 지원대상에서 탈락한 지원자 중 상당수(61%)는 안심전환대출과 유사한 2% 초반대 보금자리론을 이용해 갈아타기를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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