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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성보박물관, 왕조실록·의궤박물관 11일 개관

국보 제292호 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 전체내용 최초 공개전시
신효재 기자


(사진=평창)국보 제292호 평창 상원사중창권선문

(사진=평창)월정사박물관, 왕조실록의궤박물관 전경

강원 평창군 월정사성보박물관과 왕조실록·의궤박물관(관장 해운스님)이 11일 새롭게 문을 연다.

월정사성보박물관은 1974년 만화스님이 월정사 경내에 진열장과 보관시설을 갖춘 ‘보장각(寶藏閣)’을 건립하고 현해스님이 1999년 신축박물관을 개관 한 뒤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하면서 본, 말사의 성보들을 보존·관리해 왔다.

이후 소장품들이 늘어나고 전시공간과 유물수장 공간이 필요해짐에 따라 현 위치에 2013년부터 공사를 시작ㅎ해 2016년 약 6,291㎡ 규모의 지하 2층, 지상 2층 건물을 완공했다.

월정사성보박물관은 제48-2호 월정사석조보살좌상, 제292호 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 2건의 국보와 5건의 보물 등 총37건의 지정문화재를 비롯한 총4000여점의 다양한 유물들을 소장관리하고 있다.

이번 신축박물관의 재개관을 맞아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지정문화재들을 대상으로 한 소도록을 발간하며 특별전인 조선왕실과 오대산전을 개막한다. 전시는 10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특히 이번 개관을 맞아 상설전시공간인 역사관에 국보 제292호인 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의 전체모습을 최초로 공개 전시한다.

한편 왕조실록·의궤박물관은 오대산사고에 소장해온 왕실의 기록유산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 오대산본을 테마로 2016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9월 3,537㎡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완공됐다.

오대산본 실록과 의궤 원본은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됐으며 영인본을 인수 인계받아 현재 왕조실록 ․ 의궤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이 박물관은 강원도 문화재자료인 오대산사고등록, 월정사밀부를 포함해 오대산본 실록, 의궤 100건 총 106건의 유물 및 자료를 소장관리하고 있다.

박물관 관장 해운스님은 “박물관의 이번 개관 및 특별전을 통해 오대산의 천년 역사를 현재, 우리들과 만나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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