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민통선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첫 검출

경기도 파주 민통선 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어제(16일) 경기 파주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파주시에서는 올해 1월부터 총 12개체의 폐사체 신고가 있었고, 민통선 내에서 신고된 것은 4개체였습니다.

이 가운데 어제 신고된 폐사체에서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검출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감염지역에 전기울타리 등 차단시설을 조속히 설치하고 인근 지역으로 연결된 교량과 도로에 소독과 방역조치를 강화하도록 군과 지자체에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