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서 고병원성 의심 AI 바이러스 검출
15일 충남아산 곡교천 주변에서 H5형 AI 바이러스 확인문수련 기자
지난 1월 23일 강원 춘천시 사북면의 양계농가에서 농장 관계자가 조류독감 차단을 위해 양계장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야생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충남 아산에서 검출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5일 충남 아산 권곡동 곡교천 주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 1건을 분석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H5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해당 바이러스를 정밀 검사해 정확한 유전형과 병원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는 데는 1~2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과학원은 해당 바이러스가 검출 된 곡교천 10km 반경을 중심으로 야생조류 분변과 폐사체에 대한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농림부와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AI 검출 사실을 통보하고 신속히 방역에 들어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