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마의 산’ 넘은 허지웅, 가슴 아픈 스토리 선공개··· ‘암 선고’ 후 처음 든 생각은?
문정선 이슈팀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병마의 산’을 넘은 가슴 아픈 스토리를 공개했다.
오늘(23일) 밤 11시 5분 방송 예정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허지웅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된다.
이와 관련한 영상이 네이버TV를 통해 선공개됐다.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혈액 암의 일종인 ‘악성 림프종’ 판정 소식을 알리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허지웅은 암 선고 받던 날을 회상했다. 매년 건강검진을 받으며 건강을 챙겨왔다는 그는 처음 갔던 대학병원에서 암 판정을 받은 후 “제 입장에선 화가 나죠”라며 당시 기분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다리에 힘이 풀리더라, 절반은 안 믿었다”라며 허탈했던 심경을 밝혔다.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 속에서도 그는 “집이랑 차는 엄마, 현금은 동생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암 선고 받자마자 땅을 치고 후회한 게 있다고?”라는 질문에 머뭇거리는 허지웅의 모습이 담겨, 과연 그의 대답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병마의 산’을 넘은 허지웅을 비롯해 인생의 갖은 산을 넘은 엄홍길, 이봉원, 한보름이 함께하는 ‘산을 넘는 녀석들’ 특집은 오늘(23일) 밤 11시 5분 MBC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네이버TV MBC ‘라디오스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