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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립50주년] '초일류 삼성전자' 이끈 이건희 신경영...'백년 기업'위해 '상생' 내세운 이재용

이재용 부회장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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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50년 간 숱한 고비를 혁신으로 돌파하며 초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삼성전자가 이제 100년 기업을 향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동반 성장'을 삼성의 미래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19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 中): 극단적으로 얘기해 농담이 아니야.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꿔봐. ]

"양 위주의 의식, 체질, 제도, 관행에서 벗어나 철저히 질 위주로 변해야한다"고 했던 이건희 회장의 선언은 삼성전자를 초일류 기업으로 변신시키는 원동력이었습니다.

강도 높은 혁신을 거듭한 삼성전자는 프랑크푸르트 선언 당시 8조1,000억 원이던 매출액을 243조 7,000억원(지난해)까지 30배나 성장시켰습니다.

26년 전 이건희 회장이 제시한 성장을 위한 조건이 '변화'와 '혁신'이었다면, 이재용 부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백년 기업 삼성을 위한 방안으로 '상생'을 제시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오늘 수원 사업장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행사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삼성의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을 다 함께 실천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기술혁신은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우리 사회와 인류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이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한편으로 그 과정에서 겪은 정경유착, 승계과정의 편법논란 등은 이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전체를 최대 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재계는 삼성의 외형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사회와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으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을 이 부회장이 체험을 통해 깨달은 것으로 해석합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새 50년을 시작하는 첫 날, '삼성 반도체'의 초석을 마련했던 일본을 택했습니다.

일본 현지 사업 파트너와의 만남을 이어가며 다가올 50년 먹거리를 탄탄히 준비해나겠다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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