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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대중교통 취약지 희망택시 운행 2배 확대

농어촌버스 적자노선 감축 대응, 대상마을 전수조사
신효재 기자

(사진=화천군)

화천군은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희망택시 사업을 2배 확대 운행한다고 6일 밣혔다.

군은 관련 조례에 의해 현재 18개 마을에서 주 5일, 하루 왕복 1회 희망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탑승주민은 거리에 상관없이 버스요금과 같은 편도 1400원만 부담하며 택시 미터기와의 차액(손실액)은 화천군이 택시회사에 보전해준다.

대상 마을은 농어촌버스 미운행지역 중 5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곳으로 가장 가까운 버스 승강장까지 700m 이상 떨어져 있는 곳이다.

군은 농어촌버스들이 벽지·적자노선을 감축할 것으로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희망택시 확대를 한다. 확대방안에 따르면 주5일, 하루 1회 왕복 운행횟수가 2회 왕복으로 2배 늘어난다.

또 최소 5세대 이상 주거 기준이 3세대 이상으로 크게 완화되며 최단 버스 승강장까지 거리 기준 역시 현행 700m에서 500m로 줄어든다. 또 기존 운행일지(영수증)를 통해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교통IC카드 방식으로 개선한다.

군은 이달 중 완화된 기준을 근거로 희망택시 운영 대상마을 전수조사에 나서 내달 중 심의대상 마을을 선정하고 추가 선정된 마을 희망택시는 내년 1월부터 카드결제 시스템에 의해 본격적으로 운행한다.

군의 희망택시는 수요자 응답형 사업의 대표적 모델 중 하나로 도입 첫해인 2017년에 3개 마을에서 236회 운행했으며 지난해 18개 마을에서 1965회 운행 등 3861명의 이동을 도왔다.

올해는 현재 18개 마을에서 2627회 운행, 탑승인원 4892명이 희망택시를 애용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지역 특성 상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곳이 많다”며 “주민들의 교통복지를 위해 희망택시 이외 다양한 시책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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