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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대형항공사도 어렵다 …대한항공은 자구노력중"

"저비용항공사 외 대형항공사도 많이 어려워 …도와달라 하기 전에 자구 노력 해야"
김주영 기자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가 "저비용 항공사 뿐만 아니라 대형항공사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 대표는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항공업계의 상황에 대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우 대표는 "항공사들이 어렵다고 정부에 도와달라고만 하면 안된다"며 "도와달라고 하기 전에 자구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한항공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직원 보수와 인력 운용 등에서 자구노력을 하고 있다"며 "낭비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조직을 정비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한항공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3개월 단기 희망휴직을 접수받았으며, 여객 본부 등 조직을 일부 개편했습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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